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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암산은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에서 솟아 오른 높이 741m의 명산으로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합니다. 백암산의 절경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고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습니다. 약수동계곡의 단풍 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 주변의 단풍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자나무 숲과 회색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습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환양선사가 설법을 할 때 흰 양이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합니다.

    1. 백암산 자연경관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멋집니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며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는데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입니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합니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 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고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습니다.

    2. 등산코스

    백암산의 등산로는 백암산이 명산으로 꼽히는 이유중 하나로 이 산은 초보 등산객과 숙련된 트레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므로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트레일의 길이는 약 6km이며, 완료하는 데 약 3~4시간이 걸립니다. 이 트레일은 가파른 경사와 완만한 경사가 있는 완만한 지형을 갖추고 있어 도전과 즐거움이 혼합된 등산객에게 이상적인 코스입니다. 경험이 많은 등산객을 위해 산에서는 바위 능선과 더 높은 봉우리를 횡단하는 더 긴 경로를 제공합니다. 이 트레일은 등산객에게 멋진 전망을 제공하고 산의 더욱 험준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 짧고 여유로운 하이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백암산에는 숲을 통과하는 쉬운 산책로가 있어 아래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편안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많은 등산객들의 하이라이트는 정상까지 오르는 신나는 바위 길을 제공하는 백암산 능선입니다. 이 능선은 숨 막히는 파노라마와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내장산국립공원 전체의 아름다움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보람찬 기분을 선사합니다.

    3. 관광 명소

    백암사 또는 정토사로 불리었던 대사찰 백양사는 내장산 가인봉과 백학봉 사이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고 백제 무왕3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숙종에 이르러 백양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숙종 때 환양선사라는 고승이 백양사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백양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설법을 듣고는 본래 자신은 하늘의 신선이었는데 죄를 짓고 쫓겨왔다며 죄를 뉘우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여 이름을 백양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양사는 31 본산의 하나로 오랜 연원과 함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으며 소요대사부도,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청류암의 관음전, 경관이 아름다운 쌍계루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백양사 오른쪽 뒤편에는 선조 36년인 1603년과 현종 3년인 1662년에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특별히 제사를 올렸다는 국기단이 있는데 백암산 주변 지역 역시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산은 한때 전통 한의학의 중심지였으며 산 경사면에서 약초와 약재를 채취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암산은 자연과 연결되고 그 환경에서 치유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신적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랜드마크는 모든 방문에 깊이와 의미를 더해 주며, 방문객은 풍경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형성한 문화유산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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