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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서대산(904m)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 충북 옥천 군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온통 바위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울창한 수림사이로 거뭇거뭇한 봉우리가 높이 치솟아 있고 그 주변을 육중한 바위로 병풍처럼 둘러서 한 폭의 장관을 연출하며 구름다리 바로 옆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바위 쪽의 서대산 산줄기 전경은 절경입니다. 충남의 소위 '넘버 3' 산은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이며 굳이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국립공원 계룡산(845m),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으로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도립공원 대둔산(878m)에 비해 서대산은 우선 지명도 면에서 한참 뒤지지만 현지 산꾼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들은 서대산이 뭇 산꾼들로부터 한 단계 낮게 평가받는 것은 지리적 괴리감에서 빚어진 오해의 산물이라고 지적했고 지역 산은 지역 산꾼들이 가장 정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서대산을 '숨은 보석과 같은 존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계룡산이나 대둔산에 견주어도 크게 뒤질 게 없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 서대산 지리적 특징과 자연경관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있고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깎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습니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 오르는 등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산행 중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워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협곡을 가로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2) 하이킹 코스
서대산으로 가는 방법은 대전 남쪽의 마전에서 옥천 쪽인 성당리 서대산 입구로 가는 방법과, 옥천에서 마전으로 이어진 37번 국도를 따라 서대산 입구 삼거리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대전을 등산 기점으로 잡습니다. 서대산에는 다양한 수준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등산객과 숙련된 등산객 모두가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서대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시작하여 울창한 숲을 지나 경치 좋은 전망대까지 등산객들을 안내합니다. 트레일의 길이는 약 10km, 완주하는 데 약 4~5시간이 소요됩니다. 등산객들이 오르면 주변 계곡과 봉우리의 놀라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유익한 간판은 방문객들에게 지역 동식물에 대해 교육하여 하이킹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정상까지의 마지막 구간은 등산객에게 도전이 되는 바위 지형이 특징이지만, 정상에서 숨 막히는 풍경이 그 노력을 보상해 줍니다. 더 짧은 하이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대전 등산로가 정상까지 힘들게 오르지 않고도 산의 자연미를 보여주는 쾌적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하이킹 옵션의 다양성은 서대산이 야외 활동과 자연과의 교감을 장려하면서 폭넓은 청중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3) 주변명소
서대산은 자연의 매력 외에도 다양한 문화, 역사적 명소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개덕사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데 서대산 기슭에 터를 잡은 이곳은 자세한 기록은 전하고 있지 않지만,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덕사 인근 절터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기와 조각이 출토됐기 때문입니다. 사찰에서는 서대폭포 혹은 개덕폭포라 불리는 폭포를 비롯해 대웅전, 산신각 등을 볼 수 있고 사찰 주변에는 서대산드림리조트가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한국 전통문화가 풍부하여 다도, 전통 공예 등 현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또한 현지 시장을 둘러보며 '녹두전', '건어물'과 같은 전통 음식을 맛보며 방문에 요리의 차원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과 가까운 산은 관광객들에게 이 귀중한 약초 뿌리와 그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의 인삼 농장에서는 가이드 투어와 시음회를 제공하여 서대산 방문의 전반적인 경험을 풍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