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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이라 부르며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 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싸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화산섬 울릉도는 우리나라 땅 중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해안절벽과 울창한 원시림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 현장을 연상시킵니다. 험한 산세 탓에 섬 전체가 비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그야말로 손바닥만 하며 성인봉(984m) 산행은 쉽지는 않습니다.
1. 지리와 자연경관
성인봉은 울릉도의 화산 기원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화산 지형이 특징입니다. 이 산은 가파른 절벽, 험준한 지형, 무성한 녹지를 갖추고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멋진 배경을 제공합니다. 정상에서는 주변 바다와 섬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일출과 일몰 모두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성인봉 주변 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다양한 고유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은 참나무, 단풍나무 등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어 계절에 따라 극적으로 변화하는 생동감 넘치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서 누구라도 살기 좋고 모든 것이 풍요롭습니다. 특히 '3 무'라고 해서 도둑, 거지, 뱀이 없고 '5다'라고 하여 향(香), 풍(風), 미(美), 수(水), 석(石))이 많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해안가로 나가면 구멍바위(공암), 거북바위, 사자바위, 곰바위, 말바위, 국수를 널어놓은 듯한 국수바위 등 기암괴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성인봉 북쪽 하산 길에 있는 이십 여만 평의 나리분지에는 억새 밭과 나리꽃 군락이 서쪽으로 솟아 있는 알봉(538)과 어우러져 비경을 뽑냅니다. 성인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현무암 기둥과 화산암 구조물을 비롯한 독특한 지질 구조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경이로움은 시각적으로 매혹적일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지질학적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울릉도의 험준한 산세와 고요한 바다의 대조는 성인봉 산행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그림 같은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2. 등산루트
성인봉은 다양한 기술 수준에 맞는 잘 표시된 여러 하이킹 코스를 제공하므로 초보자부터 노련한 등산객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성인봉 산책로이며, 일반적으로 완주하는 데 약 3~4시간이 걸립니다. 이 적당한 난이도의 트레일은 도동마을에서 시작하여 울창한 숲을 통과하며 등산객에게 섬의 독특한 동식물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등산객들이 오르면 울릉도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진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트레일에는 등산객들이 잠시 멈춰 숨 막히는 경치를 감상하거나 자연 속에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유익한 표지판은 지역 생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하이킹에 교육적인 측면을 더해줍니다. 좀 더 도전적인 경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성인봉 피크 루트는 숨 막히는 보상과 함께 더 가파른 오르막을 제공합니다. 이 경로는 약 6km 길이로 정상까지 이어지며, 이곳에서 등산객들은 섬과 동해, 그리고 먼 지평선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더해집니다.
3. 주변 관광지
성인봉 원시림 지역은 울릉도 특유의 습기가 많은 기후적 영향으로 석송과, 면마과 등에 속하는 것 37종, 난초과 10종, 울릉고 특산식품 16종, 독도식물 12종, 벼과식물 5종, 국화과 23종이 분포하고 있는 등 이 일대는 타 지역에 비해 인위적 영향이 적은 곳이다 남양리 사자바위에는 신라의 우산국 정벌 전설이 서려있습니다. 그 옆마을 남서리에는 20 여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울릉도에 딸려 있는 새끼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는 죽도와 관음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죽도에는 울릉도 특산물인 '약소'를 키우는 방목장이 펼쳐져 있고, 본 섬과 거의 붙어 있는 관 음도는 일명 '깍새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쌍굴이 특히 유명합니다. 이 쌍굴은 삼선암, 공암(코끼리 바위) 등과 함께 울릉도의 3대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며 울릉도의 북쪽 한가운데에는 또 하나의 명물인 송곳산(또는 추산)이 솟아 있는데 마치 송곳처럼 뾰족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는데 근처 바다 위에 떠있는 공암과 더불어 멋진 절경을 이룹니다. 공암은 바위 한가운데 큼지막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구멍으로는 조그만 배들이 지나갈 수도 있어서 '바다의 터널'이라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