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지리 및 자연경관, 하이킹코스, 명소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운문산,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문복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알프스에 비길 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 하며 영남알프스 산군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1,188)은 영남 7 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찰 운문사와 폭포로 이어지는 학심이골 계곡이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를 중심으로 한 사운암 계곡과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 그리고 찌는 듯이 더운 복중에 얼음이 어는 2군데의 얼음골이 있고 동쪽으로는 유명한 석남사가 있으며 고찰인 운문사에 4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 (반송 : 천연기념물 180호)가 경내에 있습니다.

1. 운문산 지리 및 자연 경관

경북 청도 운문면, 경남 밀양 산내면, 울산 울주 경계를 이루는 운문산은 영남 7 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다. 또 취서산, 신불산, 천황산 등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 가운데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손꼽힙니다. 산세는 정상 남쪽으로 급하고 능선이 짧은 반면 북쪽으로 능선이 길고 완만하여 남북의 대조를 이루고 있고 특히, 정상에서 천문지골로 내려가는 코스는 하늘을 가린 원시림과 정글이 대단하고 8km에 이르는 계곡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심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형은 가파른 절벽, 구불구불한 능선,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기에 완벽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운문산의 자연미는 특히 사계절 뚜렷하게 나타나며, 계절마다 이 지역에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거울에 비친 下자형 산줄기 영남알프스의 윗급 서쪽 끝을 이루는 산으로 거대한 봉분 같은 단순한 모양새이지만 억산과 가지산의 좌우 준봉에서 북으로 뻗어간 긴 능선들 덕분에 운문사 들어앉은 깊은 골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남쪽으로는 여지없는 홑산이어서 그단한 바위산덩이 한 바우산으로 불립니다. 가을이면 그 등성이에 억새가 물결치며 산이름이 운문사에서 비롯한 사실에서 보듯 보물 많은 절 운문사를 위해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가지산 역시 마찬가지인 바 현지인들은 지금 가지산으로 불리는 것이 본래는 운문산이었다고 주장하며 계곡, 폭포, 암석 노두가 어우러진 운문산의 깨끗한 자연경관은 자연 사진가와 야외 활동 애호가 모두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에는 새, 사슴, 기타 작은 포유류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여 산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2. 하이킹코스

운문산이 그토록 인기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수준의 등산로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 때문입니다. 초보자부터 노련한 등산가까지, 이 산은 풍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제공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산책로는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주변 지역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며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철에 인기가 높습니다. 좀 더 여유로운 산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숲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시냇물길, 완만한 경사를 즐길 수 있는 짧은 코스도 있습니다. 이 짧은 트레일은 가족, 가벼운 등산객, 자연 속에서 고요한 산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운문산은 가지산과 아랫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가지산 운문산을 밟지 않고서 영남알프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으로 운문산의 등산로는 밀양시 산내면 석골사에서 출발, 상운암~정상~딱밭재~운문사로 하산하는 길과 운문산 정상~아랫재~가지산으로 향하는 길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 석골사~억산 갈림길~대비골~범봉 갈림길~부추바위 갈림길~얼음굴~잇단 전망대~운문산 정상~안부 사거리~딱밭재 갈림길~잇단 전망대~암릉길~상운암계곡 갈림길~석골사 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 명소

운문산은 자연의 아름다움 외에도 그 매력을 더해주는 여러 문화적, 역사적 랜드마크가 있는 곳입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산기슭 근처에 위치한 불교 사찰인 운문사입니다. 신라 진흥왕때 창건한 운문사는 본래 대각선사라 불렸는데 고려 태조 왕건이 운문선사라고 이름을 내리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으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보물 제835호 대웅전, 678호 삼층석탑, 193호 석등, 316호 원응국사비, 317호 석조여래좌상 등 각종 문화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이 절은 비구니전문학원이 개설된 이후로 최고의 승가학원으로 일컬어지고 있고 산기슭에는 한국 전통마을이 있어 진정한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도자기부터 직물까지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지역 장인, 농부, 공예가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산뿐만 아니라 주변 문화와 대대로 보존되어 온 생활 방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운문산에는 여러 개의 아름다운 계곡과 시냇물이 있으며, 그중 일부에는 여름 동안 시원하고 상쾌한 환경을 제공하는 그림 같은 폭포가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피크닉, 사진 촬영, 자연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