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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모악산은 전주, 김제 일원의 근교산으로,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이 고장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각광받는 산입니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곳 모악산으로부터 흐릅니다. 모악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악(岳)'자를 품고 있는 이 산의 산행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오르는 완주 구이면 쪽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특히 험하여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을 무렵에는 웬만큼 산에 단련이 된 사람이라도 숨이 턱에 차 오르는데 모든 산이 그렇듯 모악산 역시 마지막 고비와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산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 문화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전북 완주 모악산 자연경관

    예로부터 호남사경의 하나인 '모악춘경'으로 유명한 모악산은 봄이면 온 산을 벚꽃으로 뒤덮는데 특히 금산사에 이르는 벚꽃 길은 바람 불어 꽃잎이 휘날리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화려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전주시내와 호남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마음이 드는 호남평야의 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여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금평저수지 구이저수지 안덕저수지를 채우고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흘러들어 호남평야를 넉넉하게 해주는 젖줄의 역할을 해주고있습니다. 비록 800m도 채 안 되는 모악산이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굽이굽이에 다양한 풍경들을 연출해 산행하는 이들의 시선을 즐겁게 합니다.

    2. 등산코스

    모악산의 다양한 코스로 산행할 수 있고 산에는 표시가 잘 되어 있으며 경로가 명확하게 지정되어 있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코스(9.5km/4시간):구이관광단지-수왕사-정상-서북능-연불암-중인동, 2코스(7.7km/3시간30분):구이관광단지-수왕사-정상-모악정-금산사주차장, 3코스(8.5km/3시간 50분):주차장-금산사-모악정-정상-동능-송학사-구이, 4코스(13km/5시간):구이관광단지-남능-정상-장근재-배재-화율봉-금산사주차장, 5코스(7.7km/3시간 30분):중인리-금곡사-정상-동능-송학사-구이 상학, 6코스(21.1km/11시간):운암 초당골-호남정맥분기점-엄재-국사봉-밤재-화율봉-배재-장근재-정상-무제봉-비단길-중인동 모악산의 모든 길이 험난한 것은 아닙니다. 산기슭 근처에는 더 짧고 접근하기 쉬운 경로가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여유로운 산책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오를 수 있습니다.

    3. 주변명소

    금산사는 모악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절은 국보 1점, 보물 10점이 있는 대찰이며 백제 법왕(599년) 원년에 창건됐으며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의 중창으로 대사찰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금산사는 후백제 시조인 견훤이 큰 아들 신검에 의해 3개월 동안 갇혀있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며 그 후부터 유명해졌으며 그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1635년에 수문대사가 재건하여 오늘에 이릅니다. 죽림온천은 PH 9.43 알칼리성 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수질이 우수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죽림온천에 오는 기회는 내장산 단풍, 금산사 벚꽃, 전. 군가도 벚꽃축제, 전주 풍남제 때 전주에 들르는 기회가 좋습니다. 김제시에 위치한 벽골제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규모가 크고 편편한 들 가운데 약간 높게 쌓여 있습니다. 김제시에서 월촌을 거쳐 신태인 쪽으로 6km 정도 가면 부량면신용리 길 왼쪽으로 김제 벽골제비와 제방이 나오는데 삼국사기에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축조하였고,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때에도 수축하였으며, 그 후 조선조 태종 15년(1415년)에도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남아 있는 제방은 남북으로 길이 3.3km 높이 5.61m의 규모로 옛날 수문의 자취로서 거대한 돌기둥으로 만든 장생기와 경장거가 도작문화의 상징으로 한 쌍씩 남아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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