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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장안산 자연경관 등산코스 볼거리

고급스러운 쿠크다스 2024. 10. 18. 21:5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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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1,237m로 소백산맥의 서쪽 비탈면을 이루며, 동쪽에 백운산, 서쪽에 팔공산이 솟아 있습니다. 동쪽은 소백산맥의 준령에 막혀 교통이 불편하지만, 북동쪽의 무령고개와 남쪽의 어치재를 통해 경상남도 함양군의 산록 계류지역과 연결됩니다.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완만하며 장수읍의 낮은 분지로 이어지고 남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해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덕산계곡은 윗용소·아랫용소 등 2개의 용소와 크고 작은 10여 개의 소, 20여 개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합니다. 또 가을철 동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넓은 억새밭이 명물로 꼽히며 인근에 국민관광지인 방화동 가족휴양촌이 있습니다. 1986년 부근 일대와 함께 장안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 지형과 자연경관

    장안산은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심산유곡에 형성된 연못과 폭포, 덕산 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 26개소,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과 6군데의 약수터등 주요 경관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고 장안산은 갈대와 억새로 유명합니다. 산 능선에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에 만추의 바람이 불면 온 산등성이가 하얀 억새 파도로 춤추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느낌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며 장안산은 넓고 장대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재미를 줍니다. 능선상에 정상인 상봉을 비롯해 남쪽으로 중봉, 하봉이 솟아 산행에 변화가 있고 정상에 서면 북으로 덕유산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와 멀리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됩니다. 서북쪽으로 금강, 서남쪽으로 섬진강, 동남쪽으로 낙동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백두대간 자락인 인근 영취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금남과 호남 정맥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의 멋을 풍기는 관광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2. 등산코스

    장안산은 등산로가 비교적 가파르지 않고 맨흙을 밟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등산로면이 좋아 가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갈대와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산행은 그야말로 일품이며 무령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산행에는 왕복 4시간쯤 소요됩니다. 장안산에 오르는 길은 장계면 무령고개에서 정상~법연동을 잇는 무령고개 코스(3시간), 계남면 장안리 괴목 기점 코스(3시간 30분), 장수읍 덕산리 법연동에서 연주동~덕산계곡을 거치는 남릉 코스(4시간 30분)가 대표적 상행코스입니다. 이 가운데 무령고개 코스가 수월한 편이며 고개에서 눈꽃을 감상한 뒤 하산길에 접어들면 골짜기 경관이 빼어나고 고즈넉한 겨울 풍경의 덕산계곡과 용소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령고개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가족단위 등산 코스로 추천합니다.

    3. 주변 볼거리

    장안산에서 발원하여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풍치절경의 골짜기인 덕산계곡이 있습니다. 이 계곡에 '덕산용소'가 있는데 덕산용소는 '큰 용소'와 '작은 용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 용소'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계류 위로 넓은 암반이 펼쳐집니다. 영화 '남부군' 에서 6.25 때 회문산에서 철수한 전북도당이 덕유산에서 이현상부대인 남부군과 합류, 빨치산 오백 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이 계곡입니다. 그만큼 덕산계곡은 깊고, 은밀하며 물은 맑고 깨끗합니다.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의암 논개사당이 장안산 줄기를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까지 갖춘 의암사당의 오늘의 모습은 1974년에 8,000평의 부지에 신축이전을 한 것으로 본래는 사적을 기초로 하여 장수읍 남산공원에 있었습니다. 정문에는 `의암사적 비명비'가 있고, `의암사'란 현판이 걸린 비각에는 논개의 영정이 있으며 기념관에는 논개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와룡 자연휴양림은 해발 650-1천200m의 금강 발원지로 천혜의 청정지역이며 청강수로 불리는 맑은 계곡물과 야생화, 야생동물 서식으로 산림욕장, 눈썰매장과 산행코스가 있습니다. 1996년 6월에 개장한 삼림 휴양공원으로서 삼림욕과 자연관찰, 학습탐방, 그리고 가족단위 휴양이나 단체 수련 등을 위해 제 몫을 톡톡히 하는 장수군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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