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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등산화 고르는 방법

고급스러운 쿠크다스 2024. 12. 11. 14:32

등산은 체력을 관리하기 좋은 운동으로 가을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단풍놀이와 등산을 즐기러 산에 찾아갑니다.

등산화는 산행시기에 따라 다르게 선택을 해야 하는데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며 가벼운 것이 좋고 겨울에는 밑창이 단단한 소재가 좋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쌓여서 미끄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등산화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등산할 때 필수품인 등산화를 신어야 하는 이유, 나에게 딱 맞는 등산화를 고르는 방법, 등산 후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산화를 신어야 하는 이유

등산화를 신는 가장 큰 이유는 등산로를 오르거나 내릴 때 미끄러짐 및 여러 가지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비해 신체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등산화는 일반 운동화와 달라서 산을 오를 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바닥면의 접지력이 우수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등산로는 상당히 거칠어 때로는 작은 돌멩이가 많이 깔려있기도 하고 나뭇가지들이 널브러져 있기도 해 뿌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등산화는 두꺼운 소재로 만들어져 다양한 위험요소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등산화에는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서 추운 겨울이나 비 오는 날 등 다양한 기온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등산화의 종류

산행 목적에 따라 등산화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트레킹화, 경등산화, 중등산화, 릿지화. 암벽화로 나뉩니다.

◆ 트레킹화
- 가벼운 등산길, 캠프, 산책 등 전반적인 야외활동에서 폭넓게 신기 좋은 등산화로 올레길이나

둘레길 같은 불규칙한 땅에서 착용하기 좋으며 등산화에 비해 가벼워서 부담이 없습니다.

◆ 경등산화
-500g의 가벼운 무게인 사계절용 등산화로 흙길부터 잔 들길, 돌계단 같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신기가 좋아서 가까운 산행이나 짧은 등산할 때 좋습니다.

◆ 중등산화
-가죽 재질로 만들어져 튼튼해 장거리 산행에 좋습니다.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하고 발목 부분이 높고 두꺼워서 쉽게 다칠 수 있는 발목을 보호해 줍니다.

◆ 릿지화
-접지력이 뛰어나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신발로 바위지대가 많은 곳에 적합합니다.

◆ 암벽화
-암벽등반을 위한 등산화로 밑창이 얇아서 장거리 산행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2. 등산화 사이즈 선택하는 방법

등산화는 무조건 편한 신발보다는 등산 중에 발목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발목까지 오는 길이인 등산화는 발목을 잡아주어 발목이 꺾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등산화를 고를 때는 평소 신으시는 신발 크기보다 5-10mm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 볼이 넓거나 발에 살이 많으신 분은 10mm 큰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등산양말'때문입니다.
등산 양말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반 양말보다 약간 더 두껍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산양말까지 더 해진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등산화 구입요령

등산화를 구입하기 전에 어떤 등산을 하고 싶은지 어떤 목적을 위해 등산화를 구매하는 것인지
생각해 본다음에 본인에게 맞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는 가능한 오프라인에서
직접 신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아침보다는 발이 부어있는 저녁에 양말을 신고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신고 발뒤꿈치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면 사이즈가 딱 적당합니다.
신었을 때 발등, 복사뼈. 발가락 등이 닿아 불편하지는 않은지, 걸을 때 발목이 잘 고정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발목이 고정되는 것을 미드컷, 발목이 낮은 것을 로우컷이라고 부르는데

미드컷 같은 경우 먼지나 돌,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비교적 단단히 발목을 잡아주지만

무게가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로우컷은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 평지를 걸을 때 피로감이 덜하고

통풍이 원활하며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4. 등산 후 관리방법

등산화는 열과 습기에 매우 약해서 등산 후 보관하는 방법 가장 중요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운동화의 끝을 모두 풀어주고 깔창을 빼내 신발 속 이물질을 제거해 준 뒤 먼지를 털어내줍니다.
등산화가 젖었다면 바람이 잘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 후 신문지나 페트병을 넣어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신발의 형태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등산화 대부분은 가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세탁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세탁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방수 기능을 가진 소재의 등산화는 중성 세제를 사용해 손세탁을 하고 세제를 완전히 빼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등산화에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 시에는 그늘에서 2-3일 말려주는 것이 좋은데
햇볕에 말리게 되면 바닥에 고무가 탄성을 잃어버릴 수 있어서 꼭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